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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가 시리즈] 클림트 인사이드 미디어 아트전 리뷰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림이 지겨우신가요? 그렇다면 정답은! 미디어 아트입니다. 아름다운 작품에 음악, 움직임을 더해 기존 전시보다 생동감이 넘치는데요. 클림트의 멋진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클림트 인사이드 미디어 아트전>이 성수동에서 열리고 있다고 해 찾아가보았습니다. <반 고흐 인사이드> 제작진이 선사하는 빛과 음악의 향연, <클림트 인사이드 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클림트 인사이드 전>은 성수동 S-FACTORY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S-FACTORY는 성수역 3번출구에서 200m정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단독주택을 리모델링 한 것 같은 빈티지 하고도 감각적인 건물에 전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플래카드를 따라 걸어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12,000원, 초·중·고등학생 10,000원, 유아 8,000원!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미리 예매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고 찾아오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를 감상해볼까요?

 

전시 첫 번째 공간에서는 End of Century 바로 ‘합스부르크의 황혼’ 공간이었습니다. 총 9개의 프로젝터가 오스트리아 빈의 혼란기를 무한의 행성처럼 보여주었는데요. 5분간 지속되는 이 영상은 정말 우주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공간에서는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즈’란 띠 모양을 한작은 벽이라는 뜻으로, ‘베토벤 프리즈’는 베토벤이 있는 소벽을 의미하는데요.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 Ode to Joy(환희의 송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공간에서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눈부신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쉘터’라는 이 공간은 시간이 멈춘 듯한 곳에서 연인의 우주적 합일을 이뤄냈던 작품 ‘KISS’를 모티브로 한 공간이었는데요. 관람객의 이동에 따라 LED 불빛이 점등하는 큐브들, 그 속에서 제 3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공간은 ‘순수와 퇴폐의 공존’이라는 공간이었습니다. 신화 속 여성들을 팜프파탈로 재해석한 이 공간에서는 클림트의 여성관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답고도 무서운 바다와 물뱀, 금붕어 등을 배경 삼아 여성의 매력적인 모습을 상영했습니다. 볼거리가 가장 풍부했던 공간!

 


다음 공간에서는 클림트의 초상화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초상화를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했던 여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클림트의 작업실, 그 곳에서 태어난 멋진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공간에서는 클림트의 바디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4천점이 넘는다는 그의 바디드로잉들은 창고에 툭 던져 보관하듯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여성의 몸을 탐구하듯 그려내는 그의 드로잉은 정말 관능적이었습니다.

 


다음 공간은 ‘고요한 사색, 새로운 색체’의 공간이었습니다. 외롭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걸어간 클림트와 많이 닮아있는 적막한 아터 호수, 클림트는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찬란한 빛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었습니다. 

 


이 공간은 마치 내가 클림트가 된 것처럼 가만히 앉아 차분하고 잔잔하게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는데요. 이곳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면 정말 아름다우니 놓치지 말고 꼭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공간에서는 ‘클림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 ‘KISS’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빈 국제공항에는 ‘클림트의 키스를 보지 못했다면 빈을 떠나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을 정도로 유명하고도 완벽한 작품이기도 하죠. 작품에서는 신비롭고도 관능적인 사랑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어두운 공간 속 오롯이 빛나고 있는 이 작품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전시를 감상한 후 이어진 기념품 샵에서는 클림트의 작품을 활용한 노트, 컵, 우산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작은 기념품 하나 구입해서 오래도록 전시를 기억하는 것도 좋겠죠?

 



또한, 클림트의 다양한 작품을 선택해 3D로 제험해 보는 VR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눈 앞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그의 작품을 경험해보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기념품 샵 옆쪽에는 작은 카페도 있었는데요. 당일 전시티켓을 제시하면 20% 할인된 금액으로 음료,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으니 이곳에서 전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여운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희망차게 시작한 2017년! 너무 춥다고 집안에서만 웅크리고 있진 않으신가요? 조금 더 보람찬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클림트 인사이드 미디어 아트전>을 감상해보세요~ 클림트의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오감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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