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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시사상식 1월 2째주] 한 번뿐인 인생 즐겨보자~ YOLO(욜로) 라이프 열풍


어느 나라든 경제 상황과 소비 패턴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 시절에는 지금 덜 쓰고 돈을 모아 집을 사 두면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은행에 저축만 해둬도 잔액이 불어나는 기대와 설렘이 있었는데요. 저성장,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저축을 해두어도 돈은 불어나지 않고 소득 증가율 역시 제자리 걸음인 경우가 다반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를 희생하면 풍요로운 미래를 누린다는 보장이 희미해진 것입니다.

이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소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YOLO(욜로)’ 열풍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젊어서 한 고생을 늙어서 보상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사라져 ‘지금 나를 위한 소비’인 욜로 열풍이 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각종 기업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욜로 열풍은 무엇이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YOLO(욜로)란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한 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을 중심으로 젊은이나 여행족들 사이에서 인사로 쓰여왔는데요. 작년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의 가입을 독려하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Yolo Man”을 외쳤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저금리 현상으로 저금한 돈은 불어날 생각을 안하고, 저성장 현상으로 연봉도 오르지 않는 이 시대에서 젊은이들은 한 번뿐인 인생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명절 연휴 때마다 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만원이 넘는 고급 디저트 가게도 연일 장사진을 이루는데요. 나를 위한 여가생활에 아낌 없이 지갑을 여는 모습, 이것이 바로 욜로 라이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욜로 트렌드는 1인 단위의 경제를 일컫는 말 ‘1코노미’에서 ‘가성비’, ‘소비의 편의성’, ‘일상의 재미’ 등 4대 트렌드와 맞물려 대세가 되고 진화했습니다. ‘혼자라도 괜찮아’ 정도로 시작됐던 ‘혼밥’, ‘혼술’은 이제 어엿한 식문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긴 결과로도 볼 수 있지만, 꼭 혼자 살지 않더라도 내 일정과 입맛, 기분에 맞게 자유롭게 식사하고 한 잔 하는 문화가 일상적이게 된 것이죠. 

몇 해 전부터 불고 있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열풍도 이러한 트렌드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에서 나를 위한 소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고가의 명품 브랜드는 사지 못하더라도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그 즐거움을 누리는 것입니다. 






1인 단위의 경제, ‘1코노미’가 활성화 되고 가성비, 소비의 편의성 등의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각종 기업에서는 이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HMR 제품과 가성비를 고려한 PB 제품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HMR 제품이랑 Home Meal Replacement의 줄임말로, 이미 1차 조리가 완료되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을 말하는데요. 조리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1인 가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PB 브랜드는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각 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을 반영해 독자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마케팅이나 유통비용이 절약되어 제조사 고유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게 출시하는 것이 특징이죠. 대기업에서 자체 제작하여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은 저렴하여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요즘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동원홈푸드에서도 HMR 브랜드, ‘차림몰’을 열었습니다. 이어 온라인 신선 간편식 1위 유통업체인 ‘더반찬(theBanchan)’도 인수하며 HMR 시장에서의 영역을 선점하기에 나섰는데요. 오는 2월, 차림몰과 더반찬이 통합되어 더욱 풍성한 HMR 쇼핑몰 ‘더반찬’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더반찬에서는 이름처럼 1인 가구 혹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반찬뿐만 아니라 국, 찌개, 한 그릇 요리, 디저트 등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반조리 상태로 배달되어 소스를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간편하면서도 품위 있는 삶을 지향하는 욜로 라이프 세대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르페디엠(Carpe diem)’이라는 말이 더욱 와 닿는 요즘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것이 어쩌면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욜로 열풍은 트렌드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되는 한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하여 기업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일 것 같습니다. 욜로 라이프 열풍이 우리 일상에 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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