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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수상팀 인터뷰 – 도전상 주토피아팀


지난 시간,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중 장보고상을 수상했던 <MIC4CHANGE>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었죠? 오늘은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수상팀 인터뷰 중, 도전상을 수상한 <주토피아>팀의 탐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토피아>팀은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 활성화를 연구해 주거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미국과 캐나다에 다녀왔는데요. 탐험 목표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지속적인 도전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여 도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도전기를 보여준 이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주보영 : 안녕하세요.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5기 주토피아팀입니다. 저희는 주거취약계층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인, 학생들이 스스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을 제안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로 탐험을 다녀왔습니다.


  


주보영 : 저희는 첫째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북미의 주거협동조합 행태를 살펴보면서 국내 대학생들 사이에 주거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고요. 둘째로, 북미와 우리나라의 주거복지 시행 공공기관 간 차이점을 파악하고 국내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의 개선여지를 찾기 위해 탐방을 떠났습니다.

탐방에서 저희의 목표는 90%정도 달성한 것 같은데요. 탐방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유관 기관을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만의 장점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애초의 탐험 목표 그 이상으로 120%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보영 : 저희는 일정과 길 찾기 담당이었던 막내 영숙이가 워낙 잘 해준 덕분에, 한번도 길을 잃거나 비행기를 놓치거나 한 적이 없었어요. 꽤나 평범하고 순탄하게 잘 여행 했던 것 같아요. 

큰 사건 사고가 없었던 만큼 크게 뇌리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는데요. 저는 저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던 그 모든 과정들이 기억에 남았어요. 저희 팀은 다른 팀과 달리 원래부터 친구 사이가 아니라 공통의 목표를 위해 인연을 맺게 된 사이였어요. 그래서 탐방을 떠나기 전에는 서로 “주보영씨” “전용진씨” 라는 참 어색한 존칭으로 서로를 부를 정도로 ‘어사’였죠^^; 그런데 탐방지에서 서로의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이것 역시 동글이가 저희에게 준 뜻밖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영숙 : 저 같은 경우에는 인터뷰를 할 때 정장을 입고 예의를 차려서 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었는데요. 모두 옷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갔는데 저희 옷차림을 보고 인터뷰이가 저희를 어디 직원으로 착각했던 기억이 남아요. 인터뷰 마지막에 학생이라고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땐 숙소 주변이 조금 어둡고 위험해 보였는데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남성 팀원이 제일 겁에 질려서 혼자 빠르게 걸어가서 많이 놀렸던 기억도 나네요.(웃음)


  


주보영 : 탐방 가기 전부터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해외 기관 컨택이었는데요. 인터뷰해주신 분들께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드릴 수 있을 때 가장 보람찼던 것 같아요.

우선, 저희가 한국의 얼굴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문법 하나하나 잘못 쓴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고 숙고해서 연락을 드렸었는데요. 덕분에 컨택 응답률이 굉장히 높아서 메일 보낼 때 신경쓰길 참 잘했구나 생각했어요.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방문을 허락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커서, 작은 보답으로 한국에만 있는 특별한 과자들을 잘 포장해 선물로 준비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메일로 맛있게 잘 먹었다는 답장과 함께 응원 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혹시 입맛에 안 맞으실까봐 다양하게 준비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보람찼습니다.

안영숙 : 처음 저희가 하려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을 때 많은 사람이 생소해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하나씩 헤쳐나가면서 주변 지인분들 그리고 동글이 동기들도 주거문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 탐험 공유회에서도 우리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에 다가서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를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 팀의 주제가 자신이 아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접할 경험도 많이 없고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일단 우리의 주제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팀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문제 의식과 해결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안영숙 : 한국에서는 식당이나 많은 가게들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지만, 북미에서는 모든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거든요. 그래서 늦게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밥을 먹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주보영 : 그리고 저희 팀은 팀원들 개개인간의 목표와 성취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달라서 어려운 점이 있었어요. 이미 해외에 나온 것 만으로도 만족한 팀원이 있었던 반면, 저는 다소 완벽주의자이기도 했고, 기왕 기회를 얻은 김에 최고의 성과를 내고 싶었던 욕심도 있어서 잘 도와주지 않는 팀원에게 서운하기도 했고, 팀원들 역시 저 때문에 피곤했을 거예요.

그래도 이 문제는 선배 탐험가이신4기 THE평등한교육 팀의 조성진 파트너즈님께서 탐험 전에 본인의 비슷한 경험담을 상세히 이야기 해주신 덕분에 저희 팀도 서로 진솔하게 이야기 하며 풀어나갈 수 있었어요.

아직도 어바나-샴페인으로 향하던 기차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진솔하게 이야기 했던 추억이 깊게 남아있어요. 그 과정에서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했던 덕분에 탐방 이후에는 서로 도와가며 행복하게 귀국 보고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안영숙 : 수상을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수상에 대한 욕심을 내려고 하면 다른 팀들을 보면서 많이 주눅들고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처음 저희팀이 도전상에 호명 되었을 때는 다른 팀을 부르신다는 걸 저희 팀으로 잘못 부르셨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믿기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팀원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었는지 당시 멍한 표정들이 떠오르네요 

저희가 다른 팀보다 얼마나 잘했고 뛰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저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우리들이 처해있는 대학생이라는 틀에서 주거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저희를 뽑아주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상을 수상한 것은 저희 팀에게는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는 말로 밖에는 더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고 혹시 다음에도 이런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보영 : 6년 대학생활 만에 처음 타보는 상이고, 또 2월부터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저를 울게 만들었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는 이 상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안녕? 도전상아,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난 내가 도전해서 널 얻어낸 것이 아니라, 널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힘내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내 옆에서 계속 같이 도전하자. 그래도 앞으론 날 울리지 말아줘. 그럼 20000~^^


  

주보영 : 하…… 힘든 여정이 여러분들 눈 앞에 놓여있습니다. 절대 해외 한번 무료로 나가보는 활동이라고 가볍게 마음 먹으시면 안돼요.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크루분들과 파트너즈분들은 저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무한한 지원과 5개월간의 채찍질과 따뜻한 눈빛과 차가운 돌직구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니까요. 

탐방을 준비하는 6기, 7기 여러분들, 마음 속에 꼭 성장그래프를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희 팀은 면접 때 거의 탈락위기에 처할 정도로 빈약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고, 탐험계획서의 내용을 대폭 수정해야 할 정도로 최약체팀 중 하나였지만, 크루분들과 다른 탐험대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나가면서 몰라보게 다를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해냈는데 여러분들은 또 얼마나 무시무시한 주제들로 저희에게 충격을 선사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향후 30년 뒤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일으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영숙 : 쉽게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팀도 서류접수하고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매번 좌절했지만 그래도 이왕 해보는 거 후회는 없게 하자는 마음으로 도전했거든요. 면접 날에는 제가 발표를 엄청 못해서 걱정했는데, 심사위원 분들께서 단순히 면접뿐만 아니라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에 떨기 보다는 내가 가진 열정을 다 보여주고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지난 탐험 공유회 시상식에서 도전상을 수상할 때,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눈물 짓던 <주토피아>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힘든 여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했기에 달콤한 열매를 맺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토피아>팀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도전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반짝반짝 빛날 대원들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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