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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눈 부신 그 날! 동원F&B 김승재 주임의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




요즘 결혼했던 그 때의 설렘을 다시금 느끼기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몇 십 년도 더 된 그 찬란한 순간을 같은 사람과 함께 다시 맞이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정말 설레고 감동적인데요. 동원그룹에서는 사보 이벤트로 임직원 혹은 임직원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동원F&B 김승재 주임의 부모님인데요. 품 안의 자식 같던 아들, 딸을 외지로 떠나 보내고 허전해 하실 어머니, 아버지의 결혼 30주년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답니다. 30년 전 처럼 아름다운 신부와 듬직한 신랑, 그리고 이제 그 곁에 그들을 꼭 닮은 아들과 딸도 함께 있습니다.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눈 부셨던 그 순간을 함께 따라가보시죠!





해가 바뀌면 다시 찾아오는 봄. 이미 성인이 된 자녀들인데도 이상하게 봄이 되면 지난해보다 한 뼘 더 자라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 아들 키가 좀 더 큰 것 같은데? 살이 빠져 그래 보이나? 혼자 있다고 굶지 말고 밥 잘 챙겨 먹어야 해.”

리마인드 웨딩 촬영일, 어머니 김태분 씨는 아들 김승재 주임을 보자 마자 반가움과 걱정을 쏟아냈습니다. 네 식구가 평생 똘똘 뭉쳐 살 것만 같더니 어느 새 아들, 딸은 어엿한 성인이 되어 아들은 강진으로, 딸은 연천으로 직장을 잡게 되었는데요. 김승재 주임은 부모님의 허전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더욱 씩씩하게 답했습니다.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내가 누군데, 엄마 아빠 아들이잖아.”

동원F&B 강진공장에서 원유와 인포켓치즈 라인의 생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승재 주임은 학창시절부터 식품사업에 관심이 많아 동원F&B 인턴사원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닦아온 식품맨입니다. 부모님은 비교적 일찍 진로를 정한 아들이 기특하기도 했지만, 근무지가 고향인 대구에서는 너무 먼 전남 강진이라는 말에 내심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일이고 늘 믿음이 갔던 아들이기에 그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었지요. 무엇보다도 전 국민이 다 아는 ‘동원’이라는 큰 회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김승재 주임은 든든한 아들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인 4월 20일을 항상 기억하고 챙기는 다정한 아들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누나까지 경기도 연천으로 떠나 일하게 되어 대구 본가엔 정말 두 분만 남게 되었어요. 매일 북적거리며 지냈는데 저와 누나가 없어 허전하시기도 할 거고, 또 올해가 두 분 결혼 30주년이라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리마인드 웨딩. 서양에서는 결혼 30주년을 진주혼식이라하여 특별한 의미의 기념 의식을 가진다고 하니, 새로 결혼식을 올려드리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들의 깜짝 제안에 감동 받은 어머니 김태분 씨는 ‘무조건 오케이’였고, 아버지 김지훈 씨는 ‘대세에 따르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승재는 우리 부부에게 정 많은 아들이에요. 무뚝뚝한 누나보다 더 애교도 많고 이제껏 속 한번 썩인 적이 없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그런 아들의 제안에 고민 않고 웨딩드레스를 입기로 결정한 엄마는 “세상 어느 부모가 자식이 치러주는 결혼을 해보겠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메이크업에 헤어까지 단장에만 여러 시간이 걸렸지만, 이 시간마저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소중했습니다. 드디어 화장을 마치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가 등장하고, 가족들의 환호성이 뒤따랐는데요. 턱시도로 갈아입은 아버지 김지훈 씨까지 옆에 나란히 서니 화사한 봄날의 신랑, 신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옆에 딸 미정 씨와 사위 재익 씨, 그리고 아들 김승재 주임까지 모두 모이니 완벽한 가족의 모습이 완성되었죠. 

부모님은 사진가의 주문에 따라 다정한 자세도 취해보고 때로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과감한 포즈도 서슴없이 연출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누나 미정씨와 김승재 주임은 한 바탕 웃음 터뜨리기도 했지요.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김지훈 신랑이 김태분 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30년을 부부로 살았지만 아직 프러포즈를 못 받아봐 아쉬웠다는 어머니의 소원을 위해 무뚝뚝한 아버지는 아내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새색시처럼 얼굴이 붉어진 어머니는 아버지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말씀 하셨죠. 

“앞으로 더 잘 해. 두고 보겠어요.”

 



 

다정한 아들, 김승재 주임이 준비한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30년이 지났지만,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으니 다시 그 때로 돌아간 듯 수줍어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30년 전 그 날의 약속처럼 지금까지 잘 살아왔듯, 이 날의 리마인드 웨딩을 계기로 앞으로 40주년, 50주년, 그리고 평생 더욱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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