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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꿈을 향해 한 걸음,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가 대학에서 그 가치를 실현합니다. 전국 9개 대학이 독서와 토론,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이 중 2017년 출범해 매년 꾸준히 많은 대학생에게 ‘배움’과 ‘함께’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며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을 만나볼까요?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1교시는 아름다운서당 문창재 교수님의 인문 수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루쉰의 <아Q정전> 그리고 이광수의 <무정> 등 20세기 초반의 동아시아 국가 대표 소설 세 권을 읽고 그 사회적 배경과 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생들은 각자 다양한 감상을 펼치며 1900년대 초반 어지러웠던 한국, 중국, 일본의 사회를 읽어 나갔습니다. 



독서 공부가 끝나고 학생들은 사설 읽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설을 읽기 전 원고작성법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한층 더 완성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글의 논지를 파악하고, 자기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2교시 수업은 아름다운서당 공헌 교수님의 경영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책을 읽고 미래 경제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다음,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발생과 한국의 대처’라는 주제로 경제사를 공부했습니다. 경제 위기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서 과거의 실패를 복기하고,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위기를 예측, 대처하는 방법을 공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매주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집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말하는 과정들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동시에 습득하고 있는데요. 현재 라이프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입을 통해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에서 얻은 점과 바라는 점 등에 대해 들었습니다. 


 

Q 라이프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 꿈은 영화감독인데, 제가 영어영문학부이다 보니 다른 분야는 책을 통해 접할 수밖에 없고, 책으로 접하는 방법도 알기가 어려웠어요. 마침 친구가 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라이프 아카데미에 오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여러 방면의 주제를 심오하게 다루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라이프 아카데미를 마쳤을 때 어떤 내가 되어 있길 바라는지 궁금해요. 

저는 저번 기수 라이프 아카데미에도 참여했었는데요. 그때는 적극적이지 못해 항상 수업만 듣고 가는 편이었습니다. 라이프 아카데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제가 좀 더 이끌어가려고 해요. 라이프 아카데미를 수료할 때 즈음에는 경영 전공자는 아니지만 경영 관련 지식이 쌓였으면 좋겠고, 말을 하는 방법이나 발표에 있어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라이프 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학교 공지사항을 보다가 우연히 라이프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어요. 공지사항에 나온 참고 자료들을 보면서 나도 토론을 하고 싶고,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라이프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짧은 시간이지만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생긴 작은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일단 저의 시간을 조절해서 쓰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Q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나요? 

저는 라이프 아카데미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잘 몰라서, 장래희망을 정하고 싶어서인데요. 라이프 아카데미를 마치고 나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고, 제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한 삶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원래는 책을 읽더라도 관심 있는 분야의 책만 읽었는데 라이프 아카데미를 하면서 편독하던 습관을 버리고 여러 분야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발표를 잘 못 해 부끄러워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질문도, 발표도 많이 하면서 발표를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오늘은 수업을 도와주러 오셨다고 들었어요. 

저는 라이프 아카데미 1기, 2기를 수료했고, 오늘은 동원 장학생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요. 확실히 한발 뒤로 물러나서 수업을 참관하니 라이프 아카데미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수업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지금 기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나요?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꾸준히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무언가 바뀌어 있을 테니까요. 또 자신은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발표 수업 같은 데에서 변화된 나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티가 나지 않아도 조금씩 변화되어 가기 때문에 계속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이 마무리될 무렵, 부경 라이프 아카데미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이 있었는데요. 바로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입니다. 부산까지 내려와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 김재철 회장은 학생들에게 먼저 질문을 받아 대답하면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시간을 편안하게 풀어주었습니다. 


Q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어떤 통찰력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본에 ‘본업을 버리는 자는 망한다. 또 본업만 하는 자도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업을 시작했으면 어떻게든 남보다 잘해야 하고, 세상은 빠르게 변하기에 본업만 해도 망하죠. 늘 새로운 것을 연구해야 합니다. 내가 선장이고 이미 고기를 낚았지만, 다음 어장은 어디로 갈지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총량보다 지도자는 더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어업 회사로 시작했지만 다음은 식품 회사, 건설 회사 등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 신문도 읽고, 잡지도 읽어 다른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Q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이 이것만은 꼭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본인의 지식도 지식이지만, 더불어 산다는 인식, 남과 같이 산다는 인식,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첫째, 통찰력을 가져라. 여러 분야에서 정보와 지식을 쌓아 통찰력을 갖는 것이죠. 둘째, 더불어 살아라. 셋째, 이제는 융복합의 시대입니다. 여러 생각을 듣고 자기 의견을 펼쳐 협력해라. 인문학이든, 과학이든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바라봐야 하죠. 넷째, 자기 삶을 개척해라. 라이프 아카데미를 통해 인성, 사회성, 전문성을 모두 배워갔으면 합니다. 

거듭 당부하지만, 여러분이 라이프 아카데미를 나왔으면 조금 다른 게 있어야 해요. 여러분이 취직할 때도, 회사에 가서도 ‘아, 역시 라이프 아카데미 나온 학생은 달라’ 소리를 듣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출발은 미약하지만 큰 꿈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면 좋겠어요. 


Q 평소 선택을 많이 하는데, 그 선택의 시간이 최선인지 고민이 됩니다. 

현재 경영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시간입니다. 그래서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부산서 휴가를 받아 서울로 간다고 합시다. 아무리 좋은 차를 가지고 있어도 차가 막히면 못 가잖아요. 시간활용이라는 게 그만큼 중요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에서 시작해 D(Death)로 끝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시간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B와 D 사이에 신이 C를 줬다는 것입니다. C는 초이스(Choice), 챌린지(Challenge), 체인지(Change), 반대로 컴플레인(Complain), 크러시(Crush), 커럽션(Corruption)도 있죠.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거예요. 주어진 B에서 D까지 가는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해 늘 고민하기 바랍니다.  


“만 시간의 법칙이 있어요. 대신 이걸 알아야 해요. 같은 시간이더라도, 뭔가를 할 때 집중 정도가 아니라 몰입을 해야 해요. 한눈을 팔면 몰입이 안 되잖아요? 정말 다른 건 안 하고 그것만 하는 거예요. 만 시간이 하루 세 시간씩 십 년이 지나야 하는데요.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몰입하면 누구든 충분히 이룰 수 있어요. 어떤 것이든지 몰입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목표는 크게 정하는 게 좋아요, 크게!”

마지막으로 김재철 회장은 “큰 꿈을 가지고 몰입하라, 여러분은 충분히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까지 선물해주었습니다.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들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오늘도 그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더 크고 넓은 곳을 향해 오늘부로 자신의 꿈에 더욱더 몰입할 부경대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의 멋진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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