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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는 수주영업-권정온 동원건설산업 과장

경험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기 어려운 직무! 막연히 예상하는 직무와 현업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직무 사이엔 때로 큰 차이가 존재하기도 하는데요. 알 듯 말 듯 알쏭달쏭한 직무, 동원그룹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직무별 대표주자들로부터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그 열일곱 번째 순서로 권정온 동원건설산업 과장을 소개합니다. 


동원그룹 직무 수주영업 재무 부동산 동원건설산업

 

Q. 수주영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내 민간 건축 수주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발주처로부터 건축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영업하는 업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볼까요? 사업 시행사의 토지와 금융사의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자금으로 개발되는 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겁니다. 따라서 제 영업 대상은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시행사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는 금융기관입니다.


Q. 현재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자연스레 건설업, 특히 부동산 개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었죠. 국내 부동산 개발 사업보단 해외 사업에 관심이 많아 해외사업부로 입사했습니다. 입사 당시 우리 회사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오피스를 개발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었는데요. 아쉽게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사업이 무산되었고, 그때 팀장님의 권유로 국내 수주영업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동원그룹 입사를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서류전형 및 인∙적성 평가는 시중에 판매하는 문제집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느냐가 핵심 평가 기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에 한 문장을 기재할 때에도, 인∙적성 평가 문제 하나에도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면접에선 기본적으로 동원그룹에 대한 역사와 경영이념 그리고 최근 현안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숙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 왜 이 일을 하려고 지원하는지, 목적과 목표는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회사에서 제가 어떻게 성장할 것이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로드맵을 짜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한 제 생각을 짧은 시간에 간단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수 없이 발표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실전인 면접 당일 많이 떨리고 돌발 질문들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제 생각이 정리된 상태여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고 면접관분들께도 어필한 것 같습니다.



Q. 수주영업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이런 수주영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본 역량은 크게 네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건축공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니즈는 “얼마나 싸게? 얼마나 빠르게?” 입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가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공사비와 다른 경쟁사의 공사비 정보를 건축물 종류별로 수시 업데이트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공사 기법, 관련 근거 법규에 기반한 인허가 및 사업 진행 절차에 대한 기본 지식 역시 갖고 있어야,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또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업에 필요한 금융조달 방식과 사업에 드는 사업비의 적정성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재무분석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 역량은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판단 기준이 되므로 가장 중요한 역량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새로운 시장 이슈들이 우리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위협과 기회 요인은 어떤 무엇인지 항상 관심을 두고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역량은 정직함과 배려입니다. 항상 진정성을 갖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면 공감을 이루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탄탄한 신뢰 관계도 그 이후에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뢰 관계는 쉽게 풀 수 없는 일에 직면했을 때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Q. 부서 분위기와 동원그룹 기업 문화는 어떤가요?

올해는 제가 입사한 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지난 회사 생활을 돌아보면 ‘가족’이란 단어만큼 우리 부서와 동원을 잘 표현하는 말이 없습니다. 제가 원래 빈말을 못 하는 성격입니다. ‘가족’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외부 고객분들이 우리 회사를 방문하면 항상 “역동적이다”, “다른 회사는 적막한 분위기인데 동원은 직원들끼리 벽 없이 친근하고 활발한 느낌이 든다”고 하십니다. 실제로도 부서 직원뿐 아니라, 다른 팀 그리고 심지어 다른 계열사 임직원들 간 교류도 무척 활발합니다. 신입사원이든 경력직원이든 항상 가족처럼 지내고 서로 소통하고 협조하는 문화가 동원그룹의 기업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Q. 입사 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매년 6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 NFC에서 동원그룹의 작은 월드컵인 ‘동원가족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대표하는 팀들이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전 동원그룹 직원들이 식사와 다과를 하는 교류의 장입니다. 창사 이래 한 번도 4강 안에 든 적이 없던 우리 회사 축구팀이 2014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첫 우승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축구팀 그리고 회사의 일원으로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 회사는 2016년, 2017년 준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인 올해는 왠지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Q. 동원에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와 함께 지속해서 성장하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회사의 성장과 함께 제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시장과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회사와 함께 대응하고 역경들을 이겨낸다면 저 역시 회사와 함께 성장해 있을 거라고 상상해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호기심을 가지며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자기 계발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재능과 세상의 필요가 교차하는 곳에 당신의 천직이 있다.” 저는 힘들 때면 항상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이 명언을 종이에 적어 봅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상실감이 들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낙담하기보다 자신의 재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취업 준비 기간 면접을 포함해 수없이 많은 과정에서 내가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지원한 회사가 어떠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많이 고민해 보세요. 그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자신의 재능과 ‘이 회사는 이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구나!’ 하는 안목이 생깁니다. 

분명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본인의 재능과 회사의 필요가 교차하는 회사를 만나게 될 겁니다. 운명처럼요! 우리 동원과 멋진 교집합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멋진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전하는 우리 후배님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고객과 탄탄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건축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는 수주영업. 재무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이라면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 직무에 도전해보세요. 훗날 시장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넓은 혜안과 지혜를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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