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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다가오는 미래 예측하고, 상상하고, 도전하라

매주 토요일, 동원산업빌딩에는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2기 39명의 학생이 모입니다. 바른 인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동원육영재단의 철학이 만난 이 현장을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2기 기자단이 매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매주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수업이 있는 동원그룹빌딩 주변에도 봄이 찾아와 푸르름이 가득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에 동기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도 재촉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어떤 새롭고 재미있는 강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학생들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봄처럼 활기가 넘치는 자양라이프아카데미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에서는 매주 학문 간 경계를 허문 융ㆍ복합적 지식을 쌓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첫 번째 Elective 시간에는 펀드온라인코리아 이병호 대표가 ‘볼록체인-어떤 변화가 일어날까?’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이번 강연을 들으며 학생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와 발달 과정, 그리고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병호 대표의 강연을 귀 기울여 듣고 미래 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야기할 많은 변화 속에서, 미래 기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조언하며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용기 있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Elective 시간에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 ‘LANG’에서 일하고 있는 하다르 애드라모비치(Hadar Adramovich)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강연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서로 다른 공부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는데요. 한국에서는 소수가 모여 수업을 듣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여기는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다수의 학생이 둘러앉아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학습 내용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하는 교육법을 장려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공동농장 제도인 ‘키부츠’와 한국과 다른 이스라엘의 군대 제도를 사례로 들며, 무엇이든 함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문화의 장점을 설명했는데요. 이 같은 문화는 교육뿐 아니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서로 돕고 배우며 한계 없는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한국의 일반적인 교육 방식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유대인 교육 방법을 모토로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끼리 의논하면서 서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만나 새로운 관점을 배우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공부 방법은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엔 바른 인재와 덕목에 대해서 학생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3분 스피치’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조영탁 학생은 바른 인재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으로 정의 내리고, 바른 인재가 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윤소율 학생은 ‘바르다’와 ‘인재’의 사전적 의미로부터 시작해, 바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은 물론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인성을 기르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덕목’에 관한 3분 스피치가 이어졌습니다. 덕목의 첫 번째 발표자인 김다정 학생은 ‘친절과 다정’을 주제로 ‘다정하고 조용한 말의 힘’을 설명했습니다.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말보다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말이 더 강한 힘을 가지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안아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스피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존중’을 주제로 발표한 이승은 학생은 타인과의 관계 초기에 갖는 ‘초심’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개했는데요. 타인을 먼저 존중하는 일이 자신도 존중 받는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사람과 가까워질수록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매주 돌아가면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의 자료를 준비하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그 첫 번째 순서는 이서영 학생의 ‘사회적 이슈’ 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매주 진행을 맡은 학생이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이슈를 선정하면    나머지 학생들은 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주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료 승차’가 사회적 이슈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대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65세 이상 지하철 요금을 지금처럼 완전 무료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출, 퇴근 시간에는 50~100% 할인하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정수빈 학생 


“이 이슈는 경제적 논리뿐 아니라 사회적 논리로도 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지하철을 타면서 걷게 되고 운동량이 늘어나므로, 노인 건강 관련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합니다.”  

–공민기 학생 



“은퇴 연령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할인 연령을 높이는 방안은 빈곤을 더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낭비되는 세금을 찾아 노인 교통비 지원 예산으로 안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이레 학생 


“수도권이나 도시 지역만 지하철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외 지역의 노인들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보다 많은 노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고안해야 합니다.”

- 권종일 학생 


뒤를 이어 임지나 학생이 ‘도덕적 딜레마’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는 예기치 못한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서 ‘내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프로그래머라면, 내가 죽을 확률이 있지만 더 큰 사고를 막는 프로그래밍과 내가 살 수 있는 상황이 높지만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중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해 학생들끼리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생들은 덕목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번 주에 학생들은 <신화와 역사-카렌 암스트롱>을 읽고 ‘신화가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한  모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 전 양지은 학생이 신화에 관한 ‘동료수업’을  준비했는데요. 평창올림픽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면조의 유래를 소개하면서, 동양 신화는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고자 하는 철학을 담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신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업을 준비한 양지은 학생의 훈훈한 마음에 교실의 분위기까지 따듯하게 데워졌습니다. 



유성환 담임과 함께하는 모듈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수업은 7조와 8조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습니다. 7조와 8조 학생들은 현대 사회에서 신화의 필요성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하며, 신화가 갖는 현대적 의미에 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유성환 담임은 “신화는 허구적 신이 나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고의 폭을 넓게 해주는 이야기”라며, 신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추운 겨울이 가고 따듯한 날씨가 찾아와, 거리의 꽃도 나무도 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기 학생들도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에서 약 3개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손을 들어 질문하는 것도, 동기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표를 하던 것도 낯설어하던 학생들. 하지만 이젠 질문도 자연스러워지고, 발표자로 서서 청중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점점 더 따듯해질 날씨 속에 만개할 꽃처럼, 앞으로 자양에서의 시간 동안 학생들이 각자 어떤 아름다운 꽃을 피워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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