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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 가을 전시회 추천, 자양라이프아카데미 1기와 함께 즐긴 세종문화회관 에셔전

화창하지만 조금 쌀쌀해진 가을날. 까페, 영화관 등은 다소 익숙한 공간인데요. 조금은 차가운 날씨를 피해 실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차원을 넘나들며 예술로 표현한 독특한 작업 방식을 보여주는 에셔의 작품을 감상해보러 가볼까요?









서울 광화문역 근처 세종문화회관에서 10월 15일 일요일까지 <그림의 마술사 : 에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에셔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니지만, 그의 그림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인데요.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는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히며 회화, 판화, 그래픽 디자인을 주로 그린 초현실주의 작가입니다. <그림의 마술사 : 에셔특별전>은 국내 첫 번째 전시로, 다양한 에셔의 작품을 4가지 주제로 나누어 130여 점이 전시되었습니다.




독창적인 에셔의 작품을 감상하러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까요? 이날 전시는 도슨트가 함께하여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작품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수학에 대한 에셔의 열렬한 사랑과 그의 독특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아주 많았는데요. 전시의 구성은 시간과 공간, 풍경과 정물, 대칭과 균형,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지루할 틈 없이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림의 마술사 에셔특별전>의 주요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한 손이 그림을 그리고 그 손이 또 다른 그림을 그리며 무한한 반복을 의미하는 작품인데요. 평면의 그림이 입체적인 손으로 바뀌면서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지고 그 그림이 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에셔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마치 뫼비우스 띠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네요!



이 작품은 한 개체의 탄생부터 소멸까지를 그리고 있는데요. 작품 속 도마뱀은 개체의 생명력, 두꺼운 책은 지식, 노트는 지혜와 슬기 그리고 양철통은 인생의 덧없음을 의미합니다. 작품을 보면, 캔버스 가득 용 패턴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하지만, 점점 도마뱀으로 변하고 성장하며 마침내 평면으로 보이게 됩니다. 긴 시간을 감상해야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변환(Metamorphose)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되어 격자무늬로 이어지고, 꽃과 나뭇잎은 정사각형에서 다시 동물 모양으로 변환되고 있어요. 유사한 변환들이 여러 번 반복되어 다시 변환(Metamorphose) 이라는 단어로 연결됩니다. 끝없는 변환과 변신을 반복하며 순환을 의미합니다.



<그림의 마술사 : 에셔 특별전>의 여러 작품을 함께 둘러본 후,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전시 해설 시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에셔만이 가지고 있는 이성적인 시각을 들여다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전시였어요.



<그림의 마술사 : 에셔 특별전>은 전시장 내부에 포토존은 마련해 놓았는데요. 이 포토존은 도마뱀과 거울로 이루어져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어요. 전시 관람이 끝난 후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특별한 전시 파트너들과 함께했는데요. 바로 자양라이프아카데미 1기 학생들입니다. 지식과 인성이 조화로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인 교육을 하는 자양라이프아카데미. 전시 관람도 특별한 수업 중 하나인데요. 전시 후에도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 전시 관람을 통해 자양라이프아카데미 친구들의 예술적 지식과 인성이 함께 쌓이고 있어요.




에셔전 앞에서 함께 인증샷도 찍으며 즐겁게 관람을 마무리했어요. 자유롭게 전시를 즐기고 이날 현장학습에 참여한 자양라이프아카데미 학생 두 명과 전시 기획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Q. 관람하면서 생각의 변화를 일으킨 에셔의 작품이 있다면?


이유진 : 저는 ‘변환2’ 라는 작품을 통해 지속적인 순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끝없이 반복되는 순환 속에서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우준 : 저에겐 ‘높고 낮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공간 속에서
어린아이와 어른이 주고받는 눈빛이 기억에 남아요. 시공간의 흐름 속에서 관점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동시에 쓸쓸한 감정도 느꼈어요.


Q. 오늘 전시를 본 소감은 어떠세요?


이유진 : 에셔가 매우 많은 작품을 그린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그리고, 수학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작품을 풀어낸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미술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우준 : 저는 에셔라는 인물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에셔가 입체와 평면에 집중한 이유도

알고 싶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전시였어요. 더불어, 자양라이프아카데미가 추구하는

전인교육의 중점은 이러한 예술적 경험이 합쳐진 교육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전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미술의 마술사 : 에셔 특별전>는 에셔의 작품으로만 이루어진 전시입니다.

미술 교과서에 실린 20세기의 위대한 아티스트인 에셔에 대해 알리고 싶어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죠. 이번 전시는 에셔가 영향을 받은 괴테의 철학과

바흐의 음악 그리고 차원에 대한 궁금증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Q : 에셔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에셔의 작품을 통해 개개인이 느끼는 바는 모두 다르겠지만, 본인만의 답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그림을 넘어 뇌를 자극하여 영감을 얻어가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하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으셨으면 좋겠네요.


Q : 특별히 이번 전시를 통해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느꼈으면 하시나요?

저는 에셔가 미술계의 아인슈타인이라고 생각해요. 에셔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그림으로 표현하여 우리에게 영감을 주듯이, 다양한 사고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더욱 키우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한 <그림의 마술사 : 에셔 특별전> 관람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그의 독창적이고 이성적인 시각을 반영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도 다양한 시선을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에셔와 함께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 자양라이프아카데미 친구들, 앞으로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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